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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생활이야기
 
작성일 : 10-12-20 20:05
탈시설이야기-나의 권리를 찾아.
 글쓴이 : 발바닥행동
조회 : 2,673  


정승배(4월 17일 시설에서 퇴소후 자립생활 하고 있음)
 - 12월 7일 주거복지 사업 보고대회때 발표한 수기내용입니다.


저는 애기때 병원의 잘못으로 장애를 가졌어요. 그때 어머니가 놀라서 지금까지 정신병원에 계셔요.

집에 있을때 누나 얘기로는 어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몸이 많이 마르셨다고 해요......

이웃아주머니 소개로 5살 때 시설로 가게 되었는데 시설원장이 500만원을 내면 평생 죽을때까지 책임진다고 했다고 해요. 그래서 부모님이 500만원을 내셨고요.

그 곳이 지금의 향유의 집이에요.

시설 안에서의 생활은 먹고 자고 반복된 일상이었어요.

그런 일상에 지치고 힘들어서 자살시도도 몇 번을 했는데 시설측에서 알고는 욕만 퍼붓고 성공을 못했죠.

그때 너무 힘들었어요 무시당하고 반복된 일상과 먹고 싶은걸 맘대로 사먹을 돈도 없어 남의 돈을 훔치다 걸려 원장에게 매질도 당하고. 여러차례 그랬어요.

석암투쟁 전까진 자립생활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다가 그 일을 겪으면서 나도 자유롭게 살고 싶고 남의 눈치 안보고 내 권리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중 원장님이 바뀌었는데 어느날은 나를 사무실로 부르더니 집에서 생활비를 안보내줘 밀렸다고 닦달을 하는거에요. 몇 번이나. 그래서 싸웠어요. 화가나서.

그래서 집으로 가게 되었어요.

집으로 가자 어머니의 병세가 심해지셔서 집에 더 있을 수 없었고 포천에 있는 시설을 알아보고 아버지와 누나와 함께 갔는데 시설주변에 자갈이 깔려있어 수동휠체어를 타는 저에겐 이동에 어려움이 있었고 인적 드물고 건물 하나있는 산골짜기여서 가기 싫다고 바닥에 드러누워버렸어요.

결국 집으로 다시 돌아오긴 했는데 그곳 원장님이 다른 시설 연락처를 주셔서 몇일후 그 곳으로 갔는데 하루만에 집으로 돌아왔어요. 화분을 엎었다고 가라고 했어요.

정신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약 처방을 받아왔고 다음날 아버지가 약을 챙겨 주는데 받아서 던져 버렸어요. 먹기 싫었어요. 약을 먹으면 계속 잠만 왔어요.

그러다 어머니 친구 소개로 요양병원에 가게 되었고 6개월을 거기서 지내다가 주거복지 사업을 통해 자립하게 되었어요.

나오면서도 사건이 있었어요.

납치사건;;;

진짜 자립을 하게 되자 첫 느낌은 ‘해방이다~’

한편으로 걱정도 했어요. 주거 지원을 받는데 생활비-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지금은 노들에서 후원연결해 주어 안정이 되긴 했지만 앞으로 걱정이 되요.

그리고 나와서 이동수단으로 지하철을 타는데 처음엔 잘 못탔어요. 헷갈리고 어렵기도 하고. 근데 활동보조인이 잘 알려줘서 지금은 혼자 서도 잘 타고 다녀요.

얼마 전엔 수원 부모님 댁에서 혼자 다녀왔어요.

전기밭솥으로 밥도 직접 해서 먹었어요. 밥알이 뭉치지 않고 맛있지는 않았지만, ㅎㅎㅎ 봉지라면도 혼자 끓여먹어요.

나름 열심히 생활하고 있어요.

자립생활하면서 수급자, 장애등급심사 문제들에 저도 열심히 부딪히고 싸우고 있어요. 광화문에서 1인 시위도 하고 집회도 참여하고 있어요.

앞으로 제 목표는 자립

저는 애기때 병원의 잘못으로 장애를 가졌어요. 그때 어머니가 놀라서 지금까지 정신병원에 계셔요.

집에 있을때 누나 얘기로는 어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몸이 많이 마르셨다고 해요.

.....

이웃아주머니 소개로 5살 때 시설로 가게 되었는데 시설원장이 500만원을 내면 평생 죽을때까지 책임진다고 했다고 해요. 그래서 부모님이 500만원을 내셨고요.

그 곳이 지금의 향유의 집이에요.

시설 안에서의 생활은 먹고 자고 반복된 일상이었어요.

그런 일상에 지치고 힘들어서 자살시도도 몇 번을 했는데 시설측에서 알고는 욕만 퍼붓고 성공을 못했죠.

그때 너무 힘들었어요 무시당하고 반복된 일상과 먹고 싶은걸 맘대로 사먹을 돈도 없어 남의 돈을 훔치다 걸려 원장에게 매질도 당하고. 여러차례 그랬어요.

석암투쟁 전까진 자립생활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다가 그 일을 겪으면서 나도 자유롭게 살고 싶고 남의 눈치 안보고 내 권리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중 원장님이 바뀌었는데 어느날은 나를 사무실로 부르더니 집에서 생활비를 안보내줘 밀렸다고 닦달을 하는거에요. 몇 번이나. 그래서 싸웠어요. 화가나서.

그래서 집으로 가게 되었어요.

집으로 가자 어머니의 병세가 심해지셔서 집에 더 있을 수 없었고 포천에 있는 시설을 알아보고 아버지와 누나와 함께 갔는데 시설주변에 자갈이 깔려있어 수동휠체어를 타는 저에겐 이동에 어려움이 있었고 인적 드물고 건물 하나있는 산골짜기여서 가기 싫다고 바닥에 드러누워버렸어요.

결국 집으로 다시 돌아오긴 했는데 그곳 원장님이 다른 시설 연락처를 주셔서 몇일후 그 곳으로 갔는데 하루만에 집으로 돌아왔어요. 화분을 엎었다고 가라고 했어요.

정신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약 처방을 받아왔고 다음날 아버지가 약을 챙겨 주는데 받아서 던져 버렸어요. 먹기 싫었어요. 약을 먹으면 계속 잠만 왔어요.

그러다 어머니 친구 소개로 요양병원에 가게 되었고 6개월을 거기서 지내다가 주거복지 사업을 통해 자립하게 되었어요.

나오면서도 사건이 있었어요.

납치사건;;;

진짜 자립을 하게 되자 첫 느낌은 ‘해방이다~’

한편으로 걱정도 했어요. 주거 지원을 받는데 생활비-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지금은 노들에서 후원연결해 주어 안정이 되긴 했지만 앞으로 걱정이 되요.

그리고 나와서 이동수단으로 지하철을 타는데 처음엔 잘 못탔어요. 헷갈리고 어렵기도 하고. 근데 활동보조인이 잘 알려줘서 지금은 혼자 서도 잘 타고 다녀요.

얼마 전엔 수원 부모님 댁에서 혼자 다녀왔어요.

전기밭솥으로 밥도 직접 해서 먹었어요. 밥알이 뭉치지 않고 맛있지는 않았지만, ㅎㅎㅎ 봉지라면도 혼자 끓여먹어요.

나름 열심히 생활하고 있어요.

자립생활하면서 수급자, 장애등급심사 문제들에 저도 열심히 부딪히고 싸우고 있어요. 광화문에서 1인 시위도 하고 집회도 참여하고 있어요.

앞으로 제 목표는 자립생활센터에서 일하는 거에요. 경제적으로 안정도 찾고 사람들과 고민도 나누고 싶어요.

 

생활센터에서 일하는 거에요. 경제적으로 안정도 찾고 사람들과 고민도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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