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는 박옥순입니다. 

지금은 제주 삼달다방에서 재미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89년에 시작한 장애인권 활동을 지난해 2월에 마무리했습니다. 

탈시설을 포함한 장애인권의제들이 우리의 투쟁을 통해 우리 사회 제도로 입안되고 정착되는 과정들이 정말 잼있고 신났습니다. 

장애인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 비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과 연결됨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니까 나는 장애인 인권 운동만을 했다기 보다 내 인권을 보장하는 운동을 했더랬습니다.

그러나 현재 탈시설 의제는 엄청난 탄압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탈시설 싸움은 강력한 적들의 포화에 맞서야하는 투쟁입니다. 

이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 발바닥에 정기후원과 회비증액으로 힘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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